경기도의회 임상오 위원장, 선감학원 피해자 지원 및 국제연수사업 예산 효율성 개선 촉구선감학원 피해자 지원 예산 개선 및 의료비 지원 확대 필요성 강조
[경기북부일보=박신웅 기자]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임상오 위원장(국민의힘, 동두천2)은 지난 26일 열린 경기도 인권담당관과 인재개발원의 2025년도 본예산 심사에서 선감학원 피해자 지원 사업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 국제연수사업의 예산 집행 효율성과 실효성을 강조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임상오 의원은 “인권담당관 예산 중 약 14억 원이 선감학원 관련 항목으로 배정되었으나, 지원금 산출 인원과 실제 피해자 수 간의 불일치가 눈에 띈다”며 이에 대한 명확한 설명을 요구했다. 또한 임 의원은 선감학원 피해자에 대한 의료비 지원이 경기도의료원 등 일부 병원에서만 가능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피해자들이 정신과 치료 등으로 지역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 병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한 뒤 “피해자의 심리적 트라우마를 고려한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마순흥 경기도 인권담당관은 “의료비 지원 병원 확대 방안을 검토하고 피해자 지원 절차를 강화하겠다”고 답변했다. 아울러 임상오 의원은 경기도 인재개발원 국제연수사업과 관련해 2024년 예산 감액 이후 2025년 예산을 다시 증액한 배경을 확인하며 “한국의 행정 및 발전 경험을 개발도상국과 공유하는 국제연수사업은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고 경기도의 위상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 인권담당관은 ‘인권과 평화로 누구나 존엄한 경기도’라는 비전 아래 공정하고 차별 없는 인권 친화적 문화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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