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양주시는 지난 14일 대전DDC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년 지역문화유산 활용 우수사업’ 시상식에서 ‘양주향교, 시대와 通하다’가 우수사업으로 지난 2022년도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문화유산 활용 사업’은 전국에 소재한 문화유산, 자연유산, 무형유산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지역의 인적ㆍ물적 자원과 결합하여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늘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기획된 사업이다.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사)한국문화유산활용단체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시상식에서는 생생 문화유산, 향교·서원, 문화유산 야행, 전통산사, 고택·종갓집 등 5개 활용 분야 31개 사업을 ‘2023년 지역문화유산 활용 우수사업’으로 선정했다. 시는 ‘양주향교, 시대와 通하다’가 보수적인 기존 향교에 대한 인식을 현대적 의미로 재해석하여 조선시대에서 현대를 관통하는 연령·세대를 막론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높은 평가를 받아 향교·서원 문화유산 활용 분야 우수사업에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교·서원 문화유산 활용 분야 우수사업은 전국에서 양주향교를 포함에 단 7곳만이 선정됐음을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양주향교, 시대와 通하다’가 이번에도 좋은 평가를 받아 ‘지역문화유산 활용 사업’의 2년 연속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양주시는 지역에 있는 문화유산을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도록 더 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문화재자료 제2호로 지정되어 있는 양주향교는 지역문화유산 활용 사업인 ‘양주향교, 시대와 通하다’는 물론 지역사회 교육ㆍ문화ㆍ체험의 거점 공간으로 활용하고자 세대별 맞춤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지역 문화 유산 활용 사업 공모(국비 37,000천원 지원)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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