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

고양문화재단, '송년 그랜드 심포니 –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 개최

“서울시향과 세계적인 지휘자 얍 판 츠베덴이 함께하는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

박다솜 기자 | 기사입력 2023/12/20 [11:55]

고양문화재단, '송년 그랜드 심포니 –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 개최

“서울시향과 세계적인 지휘자 얍 판 츠베덴이 함께하는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
박다솜 기자 | 입력 : 2023/12/20 [11:55]

▲ 포스터


[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고양문화재단은 12월 23일 오후 5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한해를 마무리하는 ‘송년 그랜드 심포니’ 프로그램으로 국내 최고의 오케스트라 서울시립교향악단의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을 선보인다.

이 공연은 내년 1월부터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음악감독으로 임기를 시작하는 세계적인 지휘자 얍 판 츠베덴이 지휘한다.

이번 무대는 국내 최고의 솔리스트 소프라노 서선영, 메조소프라노 양송미, 테너 김우경, 베이스바리톤 박주성이 협연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국립합창단과 고양시 문화아이콘 고양시립합창단이 참여하여 풍성한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다.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은 전 세계 오케스트라들의 송년 시즌 단골 레퍼토리이다. 베토벤의 마지막 교향곡이자 그의 철학과 사상이 집약된 최고의 역작으로 평가받고 있는 곡으로 1824년 초연됐다. 교향곡에 성악을 처음으로 결합한 파격적인 구성으로 후대 작곡가들에게 큰 영향을 끼친 곡이기도 하다.

대규모 편성과 한 시간이 넘는 장대한 연주 시간이 특징인 이 곡은 청중을 압도하는 웅장한 연주와 합창으로 클래식 음악 애호가에게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 특히 지휘자에 따라 개성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곡으로 지휘자 얍 판 츠베덴과 서울시향의 조화로운 해석을 통해 관객들에게 어떤 연주를 들려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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