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삼송초등학교 학부모자치회, 삼송2동에 후원물품 기탁저소득 가구 청소년 위해 직접 만든 여성용품 후원
[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고양특례시 삼송2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9일 삼송초등학교 학부모자치회에서 저소득 가구 청소년을 위한 여성용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한창 성장하는 청소년이 따뜻한 보살핌 속에서 한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도움을 보태자는 데에 뜻을 모았다. 이번 후원은 자원봉사센터 소속 담당자와 학부모자치회가 협력하여 이루어졌다. 학부모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여 센터 담당자가 전체 프로그램을 기획했고, 후원 물품의 품목, 후원 방식, 중점 지원 계층 등을 함께 상의했다. 그 결과 직접 만든 여성용품(면 생리대)이 10명의 여성 청소년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삼송초등학교 학부모자치회는 지역사회에 꾸준히 봉사하기 위해 매년 자체적으로 목도리, 수세미 등의 후원물품을 기탁해 왔으며, 주로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올해는 다양한 사회 지원의 틈새 속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청소년 계층에 돌봄과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자원봉사센터 고혜경 담당자는 “저출산 해결 못지않게 우리 곁의 아이들에게 관심을 기울이는 것도 중요하다. 아이들에게 색다른 선물을 주고 싶었다. 포장된 봉투를 열었을 때 기성품 아닌 제품을 보며 아이들의 마음이 포근해지길 바란다. 커 가는 아이들을 따뜻하게 지켜주고 싶은 어른들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전해진다면 더욱 기쁘겠다.”라고 말했다. 이원국 삼송2동장은 “어린 자녀를 키우시는 학부모님들께서 손수 만들어 후원해 주신, 내리사랑이 담긴 선물”이라며, “책임을 가지고 대상자 한 명 한 명에게 잘 전달될 수 있게끔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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