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남양주시 별내면은 26일 별내 과수경영협의회가 지역의 취약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회원들이 농사지은 배즙과 포도즙 40박스(12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배즙과 포도즙은 지역의 취약계층 40가구를 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안부를 살피는 가운데 전달될 예정이다. 이윤훈 회장은 “수확물을 지역주민들을 위해 나눌 때 더 큰 보람을 느끼게 되는 것 같다”며 “올한해 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2024년에는 희망 가득하고 따뜻한 일들이 가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태 면장은 “올해 냉해 피해가 커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정성들여 농사지은 과수로 별내면 취약계층을 위한 이웃사랑을 실천해준 과수경영협의회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지역에서 이웃을 생각하는 온기가 지속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과수경영협의회는 1990년대부터 시작돼 현재 97명의 회원들이 서로 협력하며 과수 농사를 짓고 있으며,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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