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남양주시는 연말을 맞아 지역의 보호대상아동을 위한 따뜻한 나눔 활동을 펼쳤다. 시는 한국사회보장정보원·월드비전의 겨울나기 지원사업에 고령의 위탁부모와 함께 사는 아동 3명을 추천해 각각 5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또 진접읍 봉사단체가 후원한 김장김치, 화도 다문화회에서 기탁한 맛간장, 자원봉사단체에서 마련한 사골떡국떡 세트 등을 위탁가정과 공동생활가정에 전달했다. 후원 물품을 전달받은 한 위탁보호자는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관심과 지원 잊지 않고 아이들을 건강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한 위탁대상아동은 “훗날 자립 후에도 보내준 도움의 손길을 꼭 기억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진춘 여성아동과장은 “지역의 보호대상아동·자립준비청년에 대한 관심과 사랑의 손길이 확산 중이며, 이는 정서적인 지지로써 이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데에 큰 원동력된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뜻있는 후원자들과 보호대상아동 간 사랑의 연결통로가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남양주시 127명의 아동이 위탁가정과 공동생활가정에서 보호받고 있다. 시는 이들의 안정적인 보호 유지를 위해 5명의 아동보호전담요원들을 통해 정기적인 양육상황 점검과 서비스를 연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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