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의정부시장애인체육회는 12월 28일 멋진산악회로부터 쌀 500kg와 수건 100장을 후원받았다. 멋진산악회는 2013년 3월 각 단위 산악회장단이 모여 뜻깊은 일과 봉사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산악회로 김영태 회장, 이보근 대장, 이오목 총무, 김대열, 이상열 고문과 22명의 회원을 이루고 있다. 멋진산악회는 창설 당시 최초 8인이 모여 국립공원 및 전 등산로에 쓰레기 하나 없는 산 만들기 활동을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특히 북한산국립공원, 설악산 국립공원 등 고지대 암벽 위험 구간 청소를 주로 실시하여 깨끗한 우리 산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멋진산악회는 산악봉사활동을 10여 년간 해오던 중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봉사하자는 전 회원 의견을 모아 12월 28일 의정부시장애인체육회에서 쌀 500kg와 김대열 고문이 준비한 수건 100장을 후원하는 후원 물품 증정식을 가졌다. 이날 후원 물품 증정식에서 멋진산악회 김영태 회장은 “장애인 선수들이 이번 후원으로 2024년도에도 힘찬 활동을 이어가길 바라며 앞으로도 의정부시 장애인체육에 관심을 가지고 후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등산 도중 불의의 사고로 오른쪽 다리가 절단되어 중도장애인으로 의정부시장애인체육회에 사무국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김흥수 사무국장은 김영태 회장과 오랜 산악 선후배 관계로 인연이 되어 이번 후원까지 이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김흥수 사무국장은 “의정부시 장애인체육을 위해 후원 감사드리며 덕분에 의정부시 장애인체육이 2024년을 힘차게 시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하며 후원 물품 증정식을 마쳤다. 후원받은 쌀과 수건은 의정부시 장애인선수 및 장애인 체육관계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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