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의정부시는 1월 2일 ‘2024년 갑진년 시무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오전 9시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행사에는 직원 150여 명이 참석했다. 김동근 시장은 신년사에서 “의정부시는 지난 60년의 역사를 통해 정체성을 형성한 풍부한 가능성과 매력을 가진 도시”라며, “경기북부 수부도시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기 위해 어떻게 먹고 살아야 할지, 중심이 될지, 변화하고 개혁해 나가야 할지, 위기에 대응해야 할지 끊임없이 질문하고 답을 찾아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근 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2024년 추진할 역점 사업도 발표했다. 우선, 시는 양질의 일자리가 넘치는 기업도시 만들기에 중점을 두고 이뤄낸 ‘데이터센터’ 및 ‘LH경기북부지역본부’ 유치에 이어 제3, 제4의 기업 유치에 더욱 속도를 붙이며 자족도시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GTX-C 의정부역 종합교통 대책 수립, 7호선 복선화, 8호선 연장을 통한 최고의 철도교통망을 구축한다. 동시에 창의와 유연한 사고를 만드는 문화도시를 조성해 경기북부 중심도시의 위치를 굳건히 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넓은 사고와 균형감으로 민선 8기 핵심 가치인 참여, 소통, 혁신, 협치, 존중을 실현하며 변화와 개혁을 이뤄나갈 방침이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시책도 강화한다. 존중받고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사회복지망을 보다 촘촘히 하고, 보행자 중심의 안전하면서도 아름답고 걷고 싶은 생태도시를 만들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특히, 시는 직면한 재정 위기를 오히려 건전재정의 기회로 삼아, 더욱 발전하고 경쟁력 높은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신년사를 마친 김동근 시장은 시무식에 참석한 직원들과 새해맞이 인사와 덕담을 나눴다. 김동근 시장은 “2024년 갑진년 새해 직원 여러분 모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바란다”며,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흔들림 없이 마음을 붙들고 시민의 삶을 바꾸는 도시, 의정부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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