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남양주시 다산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일 떡국떡 100kg를 다산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달했다. 다산2동은 지난 연말 대설주의보로 인해 황금산 일대에 결빙 구간이 형성되는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예정됐던 황금산 해맞이 행사를 긴급 취소하고, 준비했던 떡국떡은 취약계층에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윤성한 위원장은 “제12회 황금산 해맞이 행사를 성황리에 마치기 위해 많은 준비와 노력을 기울여왔기에 아쉬움이 크지만, 어둡고 추운 시간대 행사가 개최되는 만큼 참가자의 안전을 위해 취소했다.”라며 “그 대신 소외계층에 떡국떡을 전하면서 새해를 따뜻한 나눔으로 출발을 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김민수 위원장은 “2024년 청룡의 해를 맞아 이웃을 향한 따뜻한 기부로 시작할 수 있어 기분 좋다. 떡국떡은 한부모가정, 홀몸노인 등 저소득층 및 복지사각지대 가정으로 온기와 함께 잘 전달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황금산 해맞이 행사는 다산동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행사로 12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사회단체협의회가 협심하여 지역주민들이 새해의 첫출발을 함께 할 수 있도록 명맥을 이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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