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양주시가 최근 폭설에 신속히 대응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들의 안전한 생활권을 보장했다. 시는 지난해 12월 30일 강설 예보에 따라 오전 7시부터 도로관리 상황실 운영 및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들어가고 대설주의보가 발효되자 비상근무 1단계를 실시하는 등 발 빠른 초기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날 주요 도로 및 이면도로 등 320km에 대해 비상근무 인원 136명, 제설 차량과 장비 78대를 동원하여 제설제 1,120톤을 살포하는 것은 물론 양주시 소사고개 등 12개 지역에 차량 미끄럼 방지 등을 위해 자동 염수 분사 장치를 이용한 염수를 분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제설작업은 그동안 차도 중심의 기존 제설 방식에서 벗어나 인도까지 제설 구간을 확대하여 추진했다고 덧붙였다. 기존 제설작업은 차도 위주로 시행돼 인도에 쌓인 눈이 결빙되면서 각종 안전사고 민원이 지속해서 발생한 바 있다. 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23년도부터 인도 제설 예산을 편성하여 인도, 육교 등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시설에 인원 36명, 차량 12대, 장비 24대를 활용한 제설작업을 실시하는 등 보행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취약 구간까지 제설 구간을 확대함으로써 시민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 중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이날 직접 차량으로 현장을 확인하고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시설과 위험지역에 대한 제설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시민의 안전은 민선 8기 시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핵심적 가치로 제설 확대 추진을 통해 시민의 안전과 불편을 해소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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