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

고양특례시, 경계선 지능인이 만든‘고양장미음료’맛보세요

고양관광정보센터 고야창업카페 2기 운영 시작

박다솜 기자 | 기사입력 2024/01/03 [14:31]

고양특례시, 경계선 지능인이 만든‘고양장미음료’맛보세요

고양관광정보센터 고야창업카페 2기 운영 시작
박다솜 기자 | 입력 : 2024/01/03 [14:31]

▲ 고양특례시, 경계선 지능인이 만든‘고양장미음료’맛보세요


[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고양특례시는 고양관광정보센터 고야창업카페 2기 모집선발을 완료하고 2일 새로운 메뉴와 함께 개점했다.

고야창업카페 2기에는 관광객에게 고양특례시만의 지역성이 담긴 차별화된 음료를 제공한다는 기존 고야창업카페 목적과 더불어 경계선지능인의 자립과 사회진출을 돕겠다는 창업자의 사명이 더해졌다.

시는 고양시 관광을 활성화하고 고양시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경험과 실력을 갖춘 팀을 고야창업카페 2기 운영자로 선발하기 위해 바리스타 또는 제빵자격증을 갖춘 고양시 거주민을 대상으로 공개경쟁을 진행했다.

다양한 아이디어를 갖춘 6개의 팀이 지원했으며, 경계선지능청년을 위한 자립대안학교 이루다학교에서 전문적인 커피제조기술을 배운 안수남 군과 베이커리 운영 전문가 황채미 씨의 달팽이의 꿈팀이 선정됐다.

고야창업카페 안수남 군은 “지역 특산물을 적극 활용한 메뉴를 꾸준히 개발하고, 직업 훈련된 경계선 지능인들을 적극 채용하여 취업의 사각지대에 놓인 경계선지능인들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관광객에게 고양시만의 차별화된 식음료를 제공하고 더불어 경계선지능인의 사회진출에 좋은 선례가 될 수 있도록 카페 지원과 맞춤형 교육에 만전을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고양관광정보센터 야외 공연장에서 경계선지능청년들의 개점 축하 공연이 진행되어 시민들의 관심을 이끌기도 했다.

이번에 선발된 고야창업카페 2기는 6개월마다 중간평가를 통해 연장여부를 거치게 되고 최장 2년간 카페공간(약 58.41㎡)을 월 23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임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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