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고양특례시 도서관센터는 1월부터 고양시립도서관 13개관이 연합으로 진행하는 어린이독서동아리‘꼬북클럽(Go! Bookclub)’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해 고양시 10개 도서관에서 처음 운영을 시작한 꼬북클럽은 올해는 작년보다 3개관이 늘어난 13개 도서관으로 확장하여 운영한다. 꼬북클럽은 동아리 형태의 독서 활동으로, 어린이들이 좋은 책을 읽는 습관을 생활화하여, 글을 쓰고 토론하는 활동을 통해 소속감과 공동체성을 가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작년과 동일하게 사단법인 땡스기브(문화체육관광부 소속 비영리단체)가 협력기관으로서 커리큘럼 구성, 웹매거진 관리, 강사 파견 등 공동 기획에 참여할 예정이다. 꼬북클럽의 어린이들은 매 달 기획된 커리큘럼에 따라 선정된 도서를 읽고 ▲ 1단계 자유 글쓰기 ▲ 2단계 책 내용을 바탕으로 글쓰기 ▲ 3단계 책으로 생각 넓히기 등 토론과 글쓰기 중심의 수업에 참여하며 표현력과 논리적 사고 역량을 키울 수 있다. 읽고 토론하고 글을 쓰는 어린이들의 모든 활동은 글, 사진, 영상 등의 콘텐츠를 담아 꼬북클럽 웹매거진으로 제작된다. 전체적인 활동 일정은 1월부터 12월까지 월 1회 도서관별 대면 수업을 진행하고, 6월엔 도서관 연합 작가와의 만남, 9월엔 독서대전 본 행사 참여를 하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꼬북클럽은 각 도서관별 15명씩(별꿈 도서관 10명) 초등 3~4학년 120명, 5~6학년 70명, 총 190명을 대상으로 하며, 1월부터 셋째, 넷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각 도서관별로 대면 모임을 진행한다. 셋째 주 토요일 모임은 3~4학년 대상 높빛, 아람누리, 한뫼, 덕이도서관이 5~6학년 대상 별꿈, 주엽어린이, 화정어린이도서관이 운영하며, 넷째 주 토요일 모임은 3~4학년 대상 삼송, 행신어린이, 식사, 가좌도서관이 5~6학년 대상 마두, 일산도서관이 운영한다. 꼬북클럽을 기획한 도서관 관계자는“어린이들이 또래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책을 읽고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꼬북클럽을 활성화하여 매년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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