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고양특례시 일산서구가 2024년 개방화장실 18개소를 지정한다고 밝혔다. 구는 다중의 접근이 용이하고 이용객이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개방화장실 운영 지원 사업 모집 공고를 한 결과, 총 18개소를 2024년 개방화장실로 지정했다. 구는 화장실 건물소유자 및 관리자가 공고를 통해 제출한 신청 내역을 대상으로 현장조사 및 선정기준표에 따라 개방화장실을 지정했다. 선정된 18개소는 연 180~190만원 상당의 편의용품(화장지, 비누 등)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지정된 개방화장실에 대해서는 매월 정기점검을 통해 편의용품 비치 상태, 청결상태, 불편사항,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 등을 확인하여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점검 결과, 미비한 사항에 대하여 개선 조치를 지시하고, 조치 미이행 시 지정 취소를 하여 개방화장실이 필요한 곳에 적합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화장실 부족으로 불편을 겪는 시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등을 대상으로 개방화장실 지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며 “개방화장실 이용객들도 깨끗한 화장실 이용문화 조성에 적극 동참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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