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석규 경기도의원, ‘동의정부역 신설’ 연구 검토 중...12월에 결과 나온다14일 철도항만물류국 행감...“동의정부역 신설 위한 경기도의 적극적인 의지 필요”
[경기북부일보=박신웅 기자] 경기도가 추진 중인 GTX-플러스 E노선과 도시철도 8호선 연장 노선을 공용선로로 연결한 ‘(가칭)동의정부역’ 신설 검토에 대한 연구 결과가 12월 중에 나올 예정이다. 14일 열린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철도항만물류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오석규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4)이 “동의정부역 신설을 GTX 관련 연구에 포함해 달라고 요청했는데 결과가 나왔느냐”라고 묻자, 남동경 철도항만물류국장은 “연구기관인 경기연구원과 협의중이라면서 12월 초 정도에 결과가 나오면 보고드리겠다”고 답했다. 오 의원은 “동의정부역 신설을 최초 제안한 뒤 1년이 지났다”라며 “이제는 도의 단순한 의지표현보다는 타당성 확보를 위한 경기도의 적극적인 의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지하철 8호선 연장(별가람~탑석)과 관련해 “의정부시에서 사전타당성조사가 진행중에 있다. 시 차원의 노력에 한계가 있지 않냐”면서, “사업에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도에서 더욱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오 의원은 “의정부·용인 경전철, 김포도시철도, 7호선(부천구간), 하남선(5호선)에 대한 환승할인보전금은 의정부시와 같이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자체의 실정을 고려해 지원 비율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오 의원은 “주거지역과 인접한 곳에 물류창고가 우후죽순 들어서면서 주민과 학생, 고령자의 보행안전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면서, “우리 의정부시에 건립 예정인 물류센터도 아파트 단지로부터 50m, 초등학교까지는 200여m 거리에 불과한 곳에 입지해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군에서 단순 적법상만을 따져 인허가함으로써 주민의 안전과 건강한 삶을 위협하지 않도록 법령을 손봐야할 때”라며, “관련 법률 개정과 시군 도시계획 조례에 별도의 물류창고 허가기준을 마련할 수 있도록 강력히 권고할 필요성이 있어 건의안을 준비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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