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남양주시 화도읍 주민자치회의 특화 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인 남양주화도청소년오케스트라는 16일 정약용 펀그라운드에서 제2회 펀펀 음악회‘겨울을 공감하고 클래식과 함께하는 WINTER MUSIC~’로 올해 첫 연주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주회에는 화도읍 주민자치회 최영균 회장(오케스트라 단장), 정약용 펀그라운드 정해원 센터장,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 생활자치과 이진춘 과장을 비롯해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14일부터 16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된 음악캠프와 연계해 개최됐으며, 특히 성인이 된 명예 단원들까지 합류해 선후배가 함께 조화를 이뤄 연주를 선보여 더욱 연주회의 의미를 더했다. 연주곡으로는 파트별 앙상블 및 Verdi Overture “La Forza del Destino” Grieg 피아노 협주곡(Piano 이한나), Dvorăk Symphony No.9 1st mov. & 4rd mov, Hernadez El Cumbanchero 등 다양한 레퍼토리의 공연이 펼쳐져 겨울밤 어둠 속을 클래식의 선율로 수놓았다. 남양주시 화도청소년오케스트라 김태윤 음악감독은 “2박 3일간의 집중 연습을 마치고 진행된 연주로 단원들이 힘들어하지는 않을까 걱정이 들었는데, 지치지 않고 에너지 넘치는 어린 단원들의 열정을 볼 수 있었던 공연이었다.”라며“앞으로도 단원들이 더욱 다양한 음악을 연주해보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교육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최영균 회장은“남양주시를 알리는 우리 단원들이 대단히 자랑스럽고, 우리 지역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선생님들, 단원들, 부모님들의 열정에 부합해 앞으로도 오케스트라의 교육 및 공연 진행에 있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화도청소년오케스트라는 대한민국 청소년 교향악축전에서 5번 본선에 진출해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지난해에도 정기연주회, 송년음악회, 대한민국교향악축전, 거리음악회, 이석영도서관 연주회 등 다양한 연주회와 연말에 찾아가는 음악회로 관내 화광중학교에서 클래식 연주회를 개최해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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