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

경기도의회 정윤경 도의원, 여성노동력에 대한 범사회적 인식개선과 여성 경제활동 촉진에 앞장서

지방 성주류화 정책 확산을 위한 공감토론회에서 광역자치단체 최초 ‘경기도 경력보유여성 등의 경력유지 및 경제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 사례발표에 나서

박신웅 기자 | 기사입력 2024/01/24 [16:31]

경기도의회 정윤경 도의원, 여성노동력에 대한 범사회적 인식개선과 여성 경제활동 촉진에 앞장서

지방 성주류화 정책 확산을 위한 공감토론회에서 광역자치단체 최초 ‘경기도 경력보유여성 등의 경력유지 및 경제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 사례발표에 나서
박신웅 기자 | 입력 : 2024/01/24 [16:31]

▲ 지방 성주류화 정책 확산을 위한 공감토론회


[경기북부일보=박신웅 기자]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정윤경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1)이 23일 경기도의회 중회의실에서 ‘지방 성평등정치, 불씨를 살리자!’라는 주제로 진행된 지방 성주류화정책 확산을 위한 공감토론회에 발표자로 참석하여 경기도 경력보유여성 등의 경력유지 및 경제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 제정의 의미와 성과를 소개했다.

지난 2023년 10월 12일 경상권을 시작으로 전라, 충청, 강원, 제주, 경기, 서울까지 7개 권역에서 진행중인 공감토론회는 성주류화 정책이 시민들에게 성평등을 체감하게 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기제로 작동하여 성평등 정치가 지방에 오롯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되고 있으며, 여섯 번째로 이번 경기권 토론회가 진행됐다.

정윤경 의원은 “언어는 우리 사회를 반영함과 동시에 사회구조를 공고히 하고 재생산하는데 기여한다”며 “편견을 야기할 수 있는 용어에 대한 선제적 개선을 통해 사회구성원의 인식 변화를 견인할 필요가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정윤경 의원은 “기존 조례에서 성차별적이고 부정적인 ‘경력단절’이라는 단어를 여성들이 사회적으로 가진 경험, 역량, 전문성에 보다 초점을 맞추어 여성 고용의 가치를 재정립할 수 있는 ‘경력보유’라는 단어로 용어를 변경했다”며 “이를 통해 여성이 가진 역량과 경험을 정당하게 평가하는 사회와 기업의 문화를 조성하는데 기여하고자 노력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정윤경 의원을 비롯하여 송다솜 수원시 성평등전문관, 홍인선 고양특례시 양성평등전문위원, 홍예슬 안양시 여성정책전문관, 심기태 경기도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 농촌지도사가 발제자로 나서 성주류화 정책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례들에 대해 발표했으며 이정아 경기여성단체연합 대표, 류다영 경기도 여성정책과 양성평등정책팀장, 임혜경 경기여성가족재단 연구위원 등의 열띤 토론에 힘입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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