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동두천시 여성단체협의회는 14일 동두천컨벤션에서 동두천시 '2023년 양성평등기금지원사업'공모로 선정된 ‘아름다운 사랑의 합동 결혼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양성평등기금은 양성평등 실현과 여성의 인권 보호와 복지증진을 위한 사회복지기금사업이다. 올해 동두천시 여성단체협의회에서는 여러 가지 여건으로 인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는 다문화 가정 세 부부를 발굴해 결혼식을 준비했다. 동두천시 여성단체협의회 윤한옥 회장은 “사랑의 합동 결혼식은 여성단체협의회에서 20년 가까이 추진해온 사업이다”라며 “타국에서 온 이주 여성들이 결혼식을 통해 인생의 전환점이 되고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려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하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결혼식을 올리는 세 부부의 따뜻한 여정을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 어렵고 힘든 일이 찾아올지라도 지금처럼 서로 더 많이 아끼고 사랑하시기 바란다”라며 “더불어 든든한 동두천시가 앞으로도 버팀목이 돼 희망을 나눌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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