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가수 케이(Kei)가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 출연한다. 15일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팝뮤직)는 "케이가 내년 1월 24일 개막하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프랑스 3대 뮤지컬로 불리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주최·제작 ㈜마스트인터내셔널)는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15세기 파리, 아름다운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를 사랑하는 세 남자 노트르담 대성당의 종지기인 꼽추 '콰지모도', 성직자 '프롤로', 약혼자를 둔 근위 대장 '페뷔스'의 욕망과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1998년 프랑스 초연 이후 25년 넘게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은 2018년 한국어 초연 10주년 기념 공연 이후 약 6년 만에 다시 돌아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케이는 극 중 '페뷔스'의 약혼녀인 '플뢰르 드 리스' 역을 맡는다. 앞서 뮤지컬 '데스노트'와 '엑스칼리버' 등에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은 케이는 오디션을 통해 '노트르담 드 파리'에 합류했으며, '꿈의 무대'로 불리는 작품에 합류한 만큼 남다른 각오로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솔로 가수로 활동하며 다양한 음반을 발매했던 케이는 최근 Mnet '퀸덤퍼즐'에 출연해 최종 4위를 기록하며 그룹 엘즈업(EL7Z UP) 멤버로 발탁됐다. 이후 첫 번째 미니앨범 '7+UP(세븐 플러스 업)'을 발매했고, 'KCON SAUDI ARABIA 2023(케이콘 사우디 아라비아 2023)' 참여 및 첫 일본 팬 콘서트 'Piece Up(피스 업)' 등을 개최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한편 케이가 출연하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한국어 버전은 내년 1월 24일(수)부터 3월 24일(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되며, 오는 21일(화) 오후 2시 각 예매처를 통해 1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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