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남양주시는 다산동에서 개최되는 2024 제12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 영국 첼시플라워쇼에서 우승한 황지해 작가를 초청했다고 밝혔다. 황지해 정원 디자이너는 자신만의 감성과 창의성으로 세계 각지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특히 정원의 종주국인 영국왕립원예협회(RHS) 주최 첼시플라워쇼에서 금상과 최고상 등을 수상하는 등 k-가든을 선두하고 있는 대표 작가이다. 주요 작품은 해우소 가는 길(2011, 런던, 금상), 고요한 시간 DMZ:금지된 화원(2012, 런던, 최고상, 회장상), 백만 년 전으로부터 온 편지(2023, 런던, 금상) 등으로, 국내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황지해 작가는 지난 6일 남양주 박람회장을 직접 방문해 관련 담당자들과 남양주의 생태환경과 지역의 이야기들을 엮은 아름다운 공간에 대해 토론했으며, 시민들의 참여와 기록을 통해 작품을 만들어가는 모든 과정과 결과물, 향후 유지관리까지 작품이 되는 정원을 선보일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제12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오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남양주시 다산동 중앙·선형·수변공원에서 개최되며, 황지해 작가의 초청정원과 공모를 통한 전문작가정원, 그 밖에 다양한 문화행사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 기사 좋아요
<저작권자 ⓒ 경기북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