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고양특례시는 20일 화전보도육교 철거를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마치고 이번 달 말까지 육교가 있었던 보도의 정비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도육교 상부 인양 등 철거 공사가 중앙로에서 이루어진 만큼 17일 기상특보로 공사 일정을 하루 연기하고 20일 새벽 전면 통제 시간을 연장했다. 이는 철거 공사 작업자는 물론 이용자의 안전까지 확보할 수 있는 현장 대응 조치였다. 이번 철거로 시설물 노후화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을 없애고 협소했던 보도가 넓어지는 등 쾌적한 보행 환경을 돌려줄 수 있게 됐다. 또 시설물 유지관리 비용(연평균 약 3천만 원)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화전보도육교를 이용했던 덕은초등학교 학생(2023년 전수조사 결과 4명)이 횡단보도를 건너 통학하게 된 만큼 제한속도 준수, 정지선 침범 금지 등 안전운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며 “앞으로도 안전 최우선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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