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

고양특례시, 사서와 함께하는 ‘겨울방학 독서교실’ 큰 호응 속에 마쳐

도서관에서 홈쇼핑 쇼호스트·탐정이 돼보기도...친숙한 도서관으로 다가가

박다솜 기자 | 기사입력 2024/03/07 [13:07]

고양특례시, 사서와 함께하는 ‘겨울방학 독서교실’ 큰 호응 속에 마쳐

도서관에서 홈쇼핑 쇼호스트·탐정이 돼보기도...친숙한 도서관으로 다가가
박다솜 기자 | 입력 : 2024/03/07 [13:07]

▲ 고양특례시, 사서와 함께하는 ‘겨울방학 독서교실’ 큰 호응 속에 마쳐


[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고양특례시 도서관센터는 겨울방학 독서교실 '겨울방학 도서관 어때'가 어린이들의 열띤 호응 속에 마쳤다고 7일 밝혔다.

1월 29일부터 2월 23일까지 총 24회에 걸쳐 진행한 이번 독서교실은 총 6개 도서관에서 운영됐으며, 299명의 초등학생들이 참여하여 독서에 대한 새로운 경험과 지식을 얻었다.

독서교실을 계획한 11명의 사서들은 어린이들에게 사서와 도서관을 더욱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던 중 사서와 함께 액티비티를 접목한 놀이형식의 수업에서 그 해답을 찾았다.

‘도서관 홈쇼핑’에서는 어린이들이 친구들에게 자신이 추천하는 책을 판매자가 되어 소개했다.‘도서관 역할극’시간에는 탐정이 되어 도서관을 탐험하는 재미를 누렸다. 또한, ‘도서관 홍보단’에서는 이용자를 만나 인터뷰하고 사진을 찍어 도서관 홍보 잡지를 만들어 전시했다.

겨울방학 독서교실을 통해 어린이들은 도서관 자료실과 다양한 공간을 활용한 창의적인 활동을 통해 독서하는 장소로서의 고정된 도서관 이미지를 깨고 책에 대해 관심을 갖고 도서관이 즐거운 공간이라는 인식을 형성했다.

수업을 마치고 어린이들이 감사한 마음을 담은 편지와 선물을 전해 주는 등 참여한 어린이의 95%가 수업에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수업을 진행한 사서들은 “비록 노력은 많이 들었지만 아이들과 소통하며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어린이 독서교실은 오는 8월 '여름방학 도서관 어때'로 이어진다.

사서들은 많은 어린이들이 도서관에 신나는 마음으로 놀러 오기를 기다리며 새로운 독서 경험과 소통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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