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

『고양정책포럼』, ‘고양시 대중교통 이해와 정책방향’ 주제로 8차 세미나 열어

박신웅 기자 | 기사입력 2024/03/26 [15:04]

『고양정책포럼』, ‘고양시 대중교통 이해와 정책방향’ 주제로 8차 세미나 열어

박신웅 기자 | 입력 : 2024/03/26 [15:04]

▲ 고양정책포럼 세미나


[경기북부일보=박신웅 기자] 2022년 11월에 출범해 꾸준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고양정책포럼이 22일 8차 정기세미나를 열었다. ‘고양시 대중교통 이해와 정책방향’을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는 백주현 박사(고양시정연구원)의 발제에 이어 참석자 간 토의가 이어졌다.

백주현 박사는 고양시의 버스노선, 정류장, 이용객수 및 환승율, BIT 구축 실태 등 고양시 대중교통의 일반현황에 관한 설명을 시작으로, 차내 혼잡, 정류장 시설, 대중교통 취약지역 등의 문제점을 환기했다. 또한 대용량 버스 및 친환경 저상버스, 스마트 버스정류장 도입 확대 등에 대해 소개하고, 시민 친화형 버스노선 체계개편에 대해 강조했다. 특히 민영제의 효율성과 공영제의 공익성 확보를 위해 각 제도의 단점을 보완한 버스운영 제도로서 ‘준공영제’에 대해 설명하며, 버스 운영회사는 민간으로 사유재의 영역인데, 노선 조정 및 증·배차 조정 등 그들이 투여되고 운영되는 현장은 대시민을 위한 공적 영역인 만큼 양가(兩價)의 요구와 수준 간 균형을 맞추어 궁극적으로 시민의 눈높이에 걸맞은 최선책을 찾는 것이 중요함을 피력했다.

더불어, 포럼의 회원인 추봉식 박사는 시민 안전 도모와 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해 양질의 버스운전 종사자의 이탈을 방지할 수 있는 고양시의 현실적인 행정 및 예산 지원방안 마련과 노선의 지나친 사유화를 견제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에 시행정이 속도를 내야 함을 강조했다.

한편, 고양정책포럼은 고양시의 다양한 현안과 정책이슈를 중심으로 회원 상호간 발제와 토의를 격월로 이어오고 있다. 다음 정기세미나는 5월 24일에 치러질 예정이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