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구리시 선거구에 출마한 나태근 후보는 28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전 현직 시도의원과 유관단체 관계자 등 시민 50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나태근 후보와 경선에서 경쟁했던 박영순, 송재욱, 송진호, 정경진 전 예비후보들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참석했다.
구리시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3선을 한 전용원 전 의원은 축사에서“종북 세력이 주류에 진출하려는 것을 막아야만 한다”고 당부헀다.
축사에서는 경쟁자인 윤호중 의원의 지역구 활동이 소홀했다는 비판도 나왔다.
이명우 총괄선대위원장은 “구리에서 평생을 살았지만 지난 20년 동안 구리시가 바뀐 게 하나도 없다”고 질타했고, 박영순 전 시장 또한 “지난 문재인 정부 시절 집권여당에서 가장 힘 있었던 윤호중 의원이 구리 발전을 위해 제대로 한 일이 없다는 것이 많은 이들의 생각”이라며 질타했다.
나태근 후보는“구리는 한때 수도권 동북부 교통의 요지로 발전의 중심이었지만, 지금은 일자리가 없고 교육환경도 열악한 베드타운이 되었다”며, “오랜 기간 정체되었던 구리를 가장 빠르게 바꿀 수 있는 현실적 방법이 바로 서울 편입이다”이라고 말했다.
나 후보는“서울 편입은 총선용 공약이 아니라 실현 가능한 현실적 방안”이라며 “서울 편입이 무산될 경우 민주당 김동연 지사가 추진하는 경기북도에 편입될 가능성이 큰데, 경기도 구리시에서 경기북도 구리시가 된다고 해서 구리가 발전할 수 있겠나”고 지적했다.
이어 “하지만 서울편입은 다르다”며, “서울 편입을 통해 고도화되고 정교하게 완성된 서울의 인프라를 가져올 수 있고 시민의 삶이 확실히 변한다”고 주장했다.
나 후보는 “서울특별시 갈매동, 서울특별시 인창동, 서울특별시 동구동, 서울특별시 교문동, 서울특별시 수택동, 서울특별시 토평동이 될 수 있다”면서 대통령과 서울시장, 구리시장이 모두 국민의힘 소속인 이번 선거가 서울 편입을 실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것을 강조했다.
끝으로 나태근 후보는 서울 편입은 구리발전의 마침표가 아닌 시작일 뿐이라며, 서울편입을 토대로 교통, 일자리, 교육, 복지 4대 분야의 획기적 변화를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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