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재단, '2024 아람누리 마티네 콘서트: 모닝 플레이리스트' 시리즈 티켓 오픈“젊은 지휘자들의 모닝 플레이리스트로 클래식한 아침을 시작하세요!”
[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고양문화재단은 오는 4월부터 시작하는 '2024 아람누리 마티네 콘서트-모닝 플레이스트 Ⅰ-Ⅴ'의 전체 프로그램을 공개하고, 패키지 티켓을 포함한 시리즈 전 회차 티켓 판매를 진행한다. '아람누리 마티네 콘서트'는 매년 흥미로운 주제와 프로그램으로 클래식 팬들에게 사랑받았던 고양아람누리의 대표 기획 공연이다. 올해는 ‘매일 아침, 나를 깨우는 클래식’을 주제로, 실력파 젊은 지휘자들이 추천하는 모닝 플레이리스트로 구성한 총 5회 공연을 묶어 새로운 시리즈를 선보인다. 4월 25일에 시리즈 첫 공연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짝수달 마지막 목요일 오전 11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올해 시리즈 '모닝 플레이리스트'는 현재 클래식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실력파 젊은 지휘자 김광현, 지중배, 이탐구가 각각 계절의 아침에 어울리는 세부 주제를 정하고 클래식 레퍼토리를 추천하는 컨셉으로 진행된다. 다양한 무대에서 수많은 레퍼토리를 연주해 온 지휘자들인 만큼 곡 선별은 물론 연주 순서를 정함에 있어서도 클래식 팬부터 초심자까지 다양한 관객층을 고려하여 구성했다. 시리즈는 닐센의 헬리오스 서곡을 시작으로 마스네 ‘타이스의 명상곡’, 오페라 토스카와 라 보엠 등의 유명 아리아로 봄의 정취를 전하는 김광현 지휘자의 '봄, 깨우다'(4. 25.), 멘델스존 ‘한 여름밤의 꿈’ 서곡을 시작으로 엘가의 ‘사랑의 인사’, 차이코프스키 ‘현을 위한 세레나데’로 이어지며 사랑의 순간을 떠오르게 하는 이탐구 지휘자의 'I Love You'(6. 27.), 노르마, 라 트라비아타, 세비야의 이발사 등 오페라 비극과 희극을 대비시키는 흥미로운 구성으로 아리아 명곡들이 이어지는 지중배 지휘자의 '사랑의 슬픔과 기쁨'(8. 29.), 브람스의 아름다운 가곡 ‘사랑의 노래’, ‘그대의 푸른 눈’을 비롯 라벨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등 애틋하고 서정적인 레퍼토리가 돋보이는 지중배 지휘자의 '그리움'(10. 31.), 앤더슨의 ‘나팔수의 휴일’, 엔리오 모리코네의 ‘가브리엘의 오보에’,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까지 무르익은 송년 분위기에 즐거움을 더하는 이탐구 지휘자의 '아듀! 2024'(12. 26.)까지, 지휘자들의 개성이 드러나는 매력적인 레퍼포리들이 격월로 이어진다. 연주는 각각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한경arte필하모닉이 나누어 진행하며, 소프라노 최정원과 장혜지, 테너 김세일, 김효종, 구태환, 바이올리니스트 윤동환과 이마리솔, 피아니스트 김동규, 클라리네티스트 김주현, 트럼펫터 조창환 등 실력파 솔리스트들이 매회 함께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는 특별히 해설자를 대신하여 매회 지휘자들과 함께 만든 해설 영상이 좀 더 집중된 감상의 시간으로 이끌며 관람의 새로운 묘미를 제공한다. 티켓은 전석 3만 원이며, 패키지 할인을 비롯하여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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