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공립박물관 건립 거버넌스 포럼’개최시민과 함께하는 첫 공개포럼, ‘MUSEUM, 유연하고 활기찬 공간' 주제로 열려
[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고양특례시는 4월 30일 오후 2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고양 공립박물관 건립 거버넌스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MUSEUM, 유연하고 활기찬 공간’을 주제로, 고양시의 공립박물관 건립에 대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첫 번째 공개 포럼으로 주제 발표와 다양한 전문가들 토론으로 꾸려진다. 주제 발표는 박제광 건국대학교박물관 학예실장의 '도시 품격을 높이는 고양시 박물관 건립 전략'에 이어, 정용훈 평택시 문화예술과 박물관팀장의 '평택 MUSEUM 설립 이야기, 지금 평택에서는…'으로 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 통과 경험담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전할 계획이다. 종합토론은 한동민 수원화성박물관장을 좌장으로 ICOM(국제박물관협의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장인경 철박물관장, 정태종 단국대학교 건축학부 조교수가 패널로 참여하며 주제 발표자들과 함께 ‘고양 MUSEUM’에 대한 자유 토론을 진행한다. 또한 토론 후 참석자 및 시민들의 자유 질의를 통해 고양 공립박물관 건립 방향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한편 고양특례시는 공립박물관 건립을 위해 2023년 공립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현재 건립추진위원회 자문의견을 중심으로 기본계획을 자체 수립하고 있다. 또한 고양시에서 출토되는 매장문화유산 보호를 위해 고양어린이박물관 수장고를 리모델링하여 ‘국가귀속문화유산 보관관리 위임기관’지정을 받기 위한 사전절차를 준비 중이며, ‘공립박물관 자료 수집 및 관리 조례’를 제정 중에 있다. 곧 다가오는 고양특례시의 대표 축제인 고양꽃박람회와 고양행주문화제에서도‘고양 공립박물관 건립’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 및 시민 설문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이 포럼은 고양 공립박물관의 건립 필요성과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첫 걸음이며, 앞으로도 시민들과의 많은 소통을 통해‘고양 MUSEUM’의 방향성을 함께 찾아 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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