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송내중앙중학교, 우리들의 첫 번째 약속 ‘사복 데이’학급 자치회와 교직원 회의의 의견수렴 과정을 통한 민주적 문화 풍토 조성
[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송내중앙중학교(교장 강회배)은 26일 학생들의 자치 의식 및 자치 능력 향상을 위해 학생자치회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자 “우리들의 첫 번째 약속 사복데이”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준비부터 실행까지 학생자치회가 주관하고 교사들이 지원을 아끼지 않는 모두가 참여하는 뜻깊은 축제였다. 의미있는 행사를 위해 학교 구성원들은 학급자치 회의와 교직원 회의를 통해 의견을 수렴했다. 학생들은 행사 전 사복데이 운영 취지와 방침에 대해 사전 홍보하고 교복 단정히 입기 캠페인 활동을 통해 평소 지켜야 할 규칙을 내면화했다. 평소 어렵게 느꼈던 선생님들은 학생들의 교복을 단정히 입고 교실에 서 깜작 패션쇼를 보였고, 점심시간에는 사복을 입은 자율동아리 밴드부 학생들이 버스킹공연을 하며 송내중앙중학교 교육공동체 일원이 모두 참여하는 하루였다. 사복데이에 대한 학생들은 ‘어색했지만 좋았다.’, ‘선생님들의 이벤트에 감동받았다’, ‘편안하고 체육복도 많이 입고 와서 좋았다’ 등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학생자치회 회장은 “학생자치회 활동에 선생님들께서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자유와 책임을 배울 기회가 됐다.”라고 말했다. 송내중앙중학교 강회배 교장은 “학생과 교사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 준비하고 운영한 이번 행사를 통해 학교 내 민주적 문화 풍토를 조성하고 학생들은 규칙의 소중함을 깨닫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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