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가평교육지원청은 5월 7일~7월 12일까지 지역 체험처와 학교를 연계하는 마중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주에는 조종초 교사들의 아침고요푸른마을 체험을 시작으로 청평고을옹기실, 반딧불체험휴양마을, 한국초콜릿연구소 뮤지엄 등 다양한 체험처에서 교사들을 기다리고 있다. 마중물 프로그램은 가평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으로 관내 유․초․중․고 교직원이 6인 이상 한 팀을 만들어서 21개의 지역 체험처를 먼저 만나 직접 체험해 보는 활동을 통해 우리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사회 배움터와 교육활동을 연계하여 지역교육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가평미래교육협력지구는 가평의 지형적 특성에 따라 북면, 조종면, 상면, 가평읍, 청평면, 설악면 등 6개의 권역으로 나누어 다양한 체험처와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가평교육자원지도를 제작하여 올해 초에 학교로 배부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자원과 교사가 만나 지역 연계 교육과정을 연계하는 방안을 함께 공유하는 장을 마련했다. 특히 지난 5월 30일은 국내 최초로 건설된 양수식 발전소인 청평양수발전소에 가서 청평중학교 선생님들이 호명산 정상에 있는 상부저수지와 지하발전소를 둘러보고 체험처와 연계한 수업 재구성 아이디어를 함께 논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청평고을옹기실 체험에 참여한 한 교사는 “고도화된 AI시대를 살아가는 과정에서 손맛나는 감성이 더욱 빛을 발할 것이라는 체험처 강사님의 예측이 인상깊었고, 우리 전통 옹기를 이용해 기존의 커피 브루잉 방식과 차별화된 옹기 브루잉 만들기 체험이 흥미로웠다. 지역사회의 이러한 체험들을 통해 애향심을 키울 수 있다는 것과 우리의 전통을 현대에 맞게 수정하여 맥을 이어나가는 것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됐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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