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양주시(강수현)는 장애인, 우울증, 치매노인 등을 관리하는 유관기관 이용자들에게 치유농장에서 운영하는 치유프로그램 지원으로 노인 및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공익적 케어 서비스를 통한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치유농장의 지속가능한 수익원 창출을 위해 ‘치유농업 유관기관 연계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치유농업서비스는 식물, 동물, 농촌문화·환경 등 치유농업자원과 치유농업시설을 이용하여 교육하거나, 설계한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수행하는 것으로 심리적, 사회적, 신체적 건강 회복과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서비스이다. 20일 시에 따르면 관내 치유농장과 장애인종합복지관,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진행하는 ‘치유농업 유관기관 연계 활성화 사업’은 지난 4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약 530명을 대상으로 △ 손수건 꽃물들이기 △ 치유식물 알아보기 △ 허브 수확, 차 만들기 △ 호박밭 맨발걷기와 호박요리 등 다양한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양주시농업기술센터는 치유농업의 사회적 서비스를 촉진하고자 2019년부터 농촌치유농장을 체계적으로 선발·육성(맑은물농원, 맹골마을, 상상농원, 양명농원, 원학농장, 티차연)하고 있으며 정신건강복지센터, 치매안심센터, 장애인종합복지관, 옥정종합사회복지관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치유농장에는 악력기, 인바디, 뇌파, 맥파등 다양한 측정장비를 구비하고 있어 치유프로그램 사전, 사후 측정을 통해 참여자들의 신체활력, 스트레스 지수의 변화에 대한 검증도 이루어지며 효과성을 입증하고 있다. 김화은 소장은 “치유농업 활동이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신체, 인지, 정서재활에 도움을 주고 건강한 일상을 회복하는데 뚜렷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며 “우리시의 치유농업 활성화와 농가의 안정적 소득향상을 위해 복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확대하여 농업의 다원적 가치 확산에 힘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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