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양운석 의원, “준공된 것 맞나... 준공은 이미 몇 년 전, 쌈짓돈 남겨놔”포천 운천-탄동 및 안성 일죽-이천 대포(1) 도로확포장공사 준공 완료됐는데 불용률 50% 넘어
[경기북부일보=박신웅 기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양운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성1)은 18일 '2023년 회계연도 건설국 결산' 심의에서 포천 운천-탄동 도로확포장공사, 안성 일죽-이천 대포(1) 도로확포장공사에서 각각 54.3%, 87.8% 불용률이 발생한 사항을 지적했다. 양운석 의원은 “해당 도로는 이미 2019, 2020년에 준공됐는데 어떻게 높은 불용률과 집행잔액이 남을 수 있냐”고 물었다. 이에 정선우 국장은 “포천 운동-탄동 도로확포장의 경우 2019년에 안성 일죽-이천 대포(1) 도로확포장공사의 경우 2020년에 준공됐지만 집행잔액으로 사후영향평가를 집행하고 남은 잔액”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업이 끝났는데 돈을 가지고 있다가 반납을 늦게 하는 것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본 사업이 끝나면 반납하고 사후평가, 소송은 별도 예산을 확보해서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양운석 의원은 “불용액이 많다는 것은 수많은 행정서비스와 지역경제가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는 것과 다름없다”며 “효율적인 예산집행으로 도민들에게 다양한 분야에 행정서비스가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선우 국장은 “도가 공사를 추진할 여건이 되지 않았음에도 국지도의 경우 정부에서 예산이 교부되는 상황도 있어 최대한 도비를 매칭해 보상을 진행하고 사업이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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