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신웅 기자] 경기도의회 오세풍 의원(국민의힘, 김포2)은 지난 6월 18일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2023회계연도 결산과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위해 개최된 제375회 정례회 교육기획위원회 2차 회의에서 도내 학내전산망 구축 관련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질의를 펼쳤다. 2023회계연도 결산 심의에서 오세풍 의원은 하미진 미래교육담당관과의 질의응답에서 학내전산망 구축 관련 예산의 집행률이 특별히 미진한 이유가 무엇인지 질의했다. 미래교육담당관은 학기 중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진행이 더디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오세풍 의원은 본예산 때 편성된 금액인데 왜 이월 금액이 많은지 추가로 지적하며, 예산 관리에 신경을 써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오세풍 의원은 학교의 스마트 기기와 AI 디지털교과서 사용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학생과 교사가 눈을 맞추며 교육하는 전통적인 교육 환경을 우선 유지하면서 미래교육기술을 효과적으로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오세풍 의원은 실습용 컴퓨터 교체 계획에 대해 컴퓨터 사용 수업의 필요성과 예산 낭비 가능성을 지적하며, 기존 보급된 태블릿 PC로 컴퓨터 실습이 가능한지와 장비 중간 업그레이드 여부를 검토해 볼 것을 제안했다. 그리고 오세풍 의원은 교육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문제를 짚었는데, 미래교육담당관에게 학교의 전자칠판 도입과 네트워크 속도 향상 계획에 대해서질의하며, 학생들이 태블릿 PC를 보는 것만이 교육의 전부가 아니고 전통적인 교수 방법과 미래교육기술이 조화를 이뤄야 함을 강조했다. 이에 하미진 미래교육담당관은 전자칠판 시범사업 결과와 네트워크 속도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무리 없이 도입하겠다고 답하며 질의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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