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신웅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오창준 위원(국민의힘, 광주3)이 18일 경기도의회 제375회 정례회 중 교육기획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2024년도 제1회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 심의에서 교육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컴퓨터 등 교육용 기자재부터 지역별 격차가 없어야 한다며 고른 예산 지원을 당부했다. 이날 오창준 의원은 예산담당관에 “교육용 기자재 구입 비용이나 일부 예산편성에서 낙찰 차액을 고려하여 80%를 반영한 부분은 불용액 최소화를 위해 반영한 부분으로 적절했다”면서 “그러나 예산이 감액되어 편성된다는 것을 업체들이 알면 협상의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아울러 오 의원은 “우리 경기도의 25개 교육지원청은 각각의 지역 특색이 있고 학생 수가 달라 컴퓨터 등 교육용 기자재 구입 시 수량에 따른 할인율의 차이가 있을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같은 금액으로 구입을 하더라도 성능이나 기능의 격차가 분명히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에 미래교육담당관은 “이러한 편성은 결산 시 잔액에 대한 잔액 발생과 불용을 최소화하고 집행률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사용하는 하나의 방식”이라며 “추경에 적절한 금액을 담기 위해 올해는 이러한 방식을 활용해서 결과를 면밀히 살펴보고 내년 예산에도 같은 방식을 고수할지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끝으로 오창준 의원은 “매해 진행되는 결산 감사를 하면서 조금씩 예산 편성, 집행 등에 따른 지적이 많았지만 이처럼 그 결과로써 적극 반영되는 부분은 매우 긍정적인 일”이라며 “교육용 기자재 및 교구 등의 구입에 따른 지역별 격차는 절대 없어야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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