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

민주당 의정부시의원총회 통해 이계옥 시의원을 후반기 의장 후보로 선출

2명 출마 동수표가 나왔으나 자당 규정에 의거 연장자인 이계옥 시의원이 의장 후보로 확정됨
다수당인 민주당이 제9대 전반기 의장 선출 당시 갈등 딛고 후반기 의장 가져올지 관심 쏠려

박신웅 기자 | 기사입력 2024/06/21 [00:01]

민주당 의정부시의원총회 통해 이계옥 시의원을 후반기 의장 후보로 선출

2명 출마 동수표가 나왔으나 자당 규정에 의거 연장자인 이계옥 시의원이 의장 후보로 확정됨
다수당인 민주당이 제9대 전반기 의장 선출 당시 갈등 딛고 후반기 의장 가져올지 관심 쏠려
박신웅 기자 | 입력 : 2024/06/21 [00:01]

▲ 의정부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회의를 진행하고 있은 이계옥 위원장 모습.    

 

경기 의정부시의회 제9대 전반기 의장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현재 시의회 다수당인 민주당이 20일 의원총회를 열어 이계옥 의원을 의장 후보로 확정했다.

 

이날 민주당 시의원총회는 저녁 의정부 시내 한 중식당에서 열렸으며 이 자리에는 갑지역 강선영‧정진호, 을지역 이계옥‧김연균‧김지호‧조세일‧정미영 등 7명 의원이 모두 참석했다.

 

또 민주당 당규 '제6호 지방조직규정'에 따른 '의장 및 부의장 후보 선출시 해당 지역위원장의 참관하에 선출방법을 당론으로 결정한다'라는 내용에 의거해 박지혜 의정부갑‧이재강 의정부을 국회의원 2명이 모두 지역위원장 자격으로 회의에 참관했다.

 

민주당 시의원 소속 의장 후보 투표는 비밀 투표로 진행됐으며 자당 소속 시의원 전원인 7명이 참석했으나 정진호 의원이 2년간 당원권 정지를 이유로 자격이 상실돼 6명 의원만 투표를 했다.

 

의장 후보로는 김연균 시의원과 이계옥 시의원이 나섰으며 6명 의원의 투표를 통해 다수표를 받은 의원을 의장 후보로 선출키로 했으나 경기북부일보 취재진이 민주당 다수 시의원들과 지역위원회 고위관계자 및 지역정가 관계자들을 취재해 종합해 예측의 한 경우였던 두 후보 각자를 놓고 3대3 동수표가 나오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에 이날 민주당 의총을 통해 자당 의장 후보를 선출하는 것은 한 후보가 다수표을 얻어 선출되지 않고 의장 후보에 출마한 두 후보가 동수가 나오는 바람에 자당 규정에 의거해 연장자인 이계옥 시의원이 의장 후보로 선정된 것이다.

 

이와 관련 지역정가 관계자와 의정부시의회 일부 출입기자들은 민주당 의장 후보를 선출하면서 동수표로 연장자가 의장 후보가 돼는 바람에  앞으로 시의회 의정활동중 민주당 내부 갈등 가능성이 비쳐질 수도 있다는 조심스런 관측을 내놓키도 했다.

 

한편 오는 7월2일 실시될 예정인 의정부시의회 제9대 후반기 의장 선거를 앞두고 다수당인 민주당이 의원총회를 통해 이계옥 시의원을 의장 후보로 선출한 가운데 자당의 결과대로 이계옥 의장 후보가 본 선거에서도 그대로 의장으로 선출될지 지역 정가 및 공직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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