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유호준 의원, 일회용품 없는 제주에코뮤직페스티벌 다녀온 후기 밝혀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가 개최한 제주 에코뮤직페스티벌 일회용품 없는 행사로 진행
[경기북부일보=박신웅 기자] 경기도의회 유호준(더불어민주당, 남양주시 다산·양정동)의원이 6월 22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제주돌문화공원에서 진행된 제주 에코뮤직페스티벌에 다녀온 후기를 밝히며 경기도에도 일회용품 없는 축제 활성화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와 제주MBC가 주관한 제주 에코뮤직페스티벌은 ‘일회용품 없는 깨끗한 제주’라는 제주특별자치도의 기조 아래 일회용품 없는 다회용기를 이용한 축제로 운영됐다. 제주 에코뮤직페스티벌 뿐만 아니라 국내 최대 규모의 록 페스티벌인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도 일회용품 없는 축제로 기획되며 운영되고 있다. 특히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2022년 세계축제협회(IFEA) 한국지부가 주관하는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에서 친환경 프로그램 부문 금상을 수상하는 등 최근 들어 쓰레기와 탄소 배출량 감소를 목표로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축제, 관객 참여형 친환경 캠페인 등이 각광 받고 있다. 경기도도 이에 발맞춰 도 내 주요 뮤직페스티벌인 경기모아뮤직페스티벌에 일회용품 사용을 제한하고, 다회용기 사용을 장려하는 등의 움직임이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경기도에서 예산을 지원하는 다양한 축제에 일회용품을 사용하는 문화가 만연하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이러한 문제를 인지하고 지난 2월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도정질문에서 “경기도에서 예산 지원받으면서 일회용품 배출하는 행사나 축제가 없어져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지사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유호준 의원의 질문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그렇게 하겠습니다.”라고 화답하며 경기도의 예산을 지원받는 행사나 축제에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유호준 의원은 제주에코뮤직페스티벌에 다녀온 후기로 “일회용품이 없더라도 얼마든지 축제를 즐길 수 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하는 이유는 우리의 상상력 빈곤 때문”이라며 “기후위기 시대, 기후도지사의 경기도다운 변화를 기대한다.”라며 지난 2월 도정질문에서 확인된 김동연 지사의 일회용품 배출하는 행사나 축제에 대한 예산 지원 중단 의지를 지속해서 점검해 나갈 의지를 밝혔다. 한편 유호준 의원은 지난 18~19일 진행된 제주도 출장에서 제주 바다의 해양생태계 변화를 기록하는 녹색연합의 전문기구인 ‘해양시민과학센터 파란’을 방문하여 기후변화로 인해 온대 해양생태계에서 아열대 해양생태계로 전환되어 가는 제주 바다의 해양생태계 변화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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