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황진희 경기교육정책연구회장, ‘에듀테크기반 기초기본학력보장 활성화방안 연구’ 최종보고회 개최기초학력보장지도 방법을 온라인 기반 학습자맞춤형으로 전환
[경기북부일보=박신웅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의 연구단체인 경기교육정책연구회(회장 황진희, 더불어민주당, 부천4)는 6월 27일 “에듀테크기반 기초기본학력보장 활성화방안 연구”를 주제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먼저,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사)미래학교자치연구소 이인숙 소장으로부터 초, 중, 고 기초학력 업무 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기초학력교육 설문조사 및 전문가 집단 토론 결과를 토대로 분석한 경기도교육청 기초학력보장 정책의 효과성과 정책적․실증적 대안을 보고받았다. 경기도교육청 초, 중, 고 기초학력담당자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초학력 부진으로 판별된 학생 중 실제 보정지도에 참여하는 학생의 비율은 초등학교가 가장 높았고 중, 고등학교로 갈수록 현저하게 낮았으며, 보정지도에 참여도가 낮은 이유로는 학생과 학부모의 동의를 받기가 어려운 데다가, 방과 후에 남게 되면 기초학력부진이라는 낙인효과에 대한 두려움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초학력정책에 투입되는 예산 대비 정책의 효과성으로 초등학교는 40%, 중, 고등학교는 20%가 효과적이라고 응답했고, 전체의 56%가 기초학력 보장 정책의 지원대상과 사업성격이 일부 중복되는 측면이 있다고 응답했다. 아울러, 기초학력정책의 개선점으로는 강사채용, 수당지급 등에 따른 행정업무부담을 경감하고, 기초학력부진 낙인효과를 상쇄시킬 수 있는 방안뿐만 아니라 외부전문기관과의 협력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본 정책 연구 결과에 따르면 기초학력정책의 효과성을 높일 수 있는 대안으로 △교육부, 경기도교육청, 교육지원청의 기초학력지원센터와 학교의 역할 재정립 및 외부 전문기관과의 협업체계 마련 △온라인 코스웨어 및 사람튜터를 기반으로 한 순환적 진단-보정시스템 구축 △LMS 학습관리시스템을 통해 교육청-전문기관-학교-가정간 상시적 소통체계 구축 등 1:1 맞춤형 교육 기반 조성을 제안했다. 경기교육정책연구회 황진희 회장은 “다양한 정책의 종착점인 학교가 기초학력미도달 학생을 1:1맞춤형으로 지도하기에는 업무과부하상태이므로 전문기관과의 협업으로 온라인코스웨어와 사람에 의한 튜터링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여 학습자와 튜터, 교사가 함께 학생의 성장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 구축 등 도교육청 차원의 정책전환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며, “전문가 튜터 중심 맞춤형 코스웨어(courseware)를 통해 학생의 기초기본학력보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한편, 본 연구는 경기교육정책연구회 주관으로 약 3개월간 진행되어 왔으며, 최종보고 결과를 반영하여 기초기본학력 보장 조례 제․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최종보고회는 경기교육정책연구회 회장 황진희(부천4), 변재석(고양1), 오세풍(김포2), 오지훈(하남3), 이인규(동두천1), 이호동(수원8), 장윤정(안산3) 의원이 참석하여 학습자맞춤형교육 실현을 위한 LMS 시스템 구축 방안에 대해 연구결과를 중심으로 심도 깊은 논의 등이 개진되는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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