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신웅 기자]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 운영정상화 TF 위원회’가 26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회의실에서 ‘경기도의료원 운영 정상화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진행했다. 이날 중간보고회에는 경기도의료원 정상화 TF 위원장인 김동규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1), 경기도의료원 정상화 TF 위원인 이인애 의원(국민의힘, 고양2), 경기도의료원 정상화 TF 자문위원인 황세주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을 비롯한 TF 위원들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참석했다. 본 연구는 경기도의료원 본부 및 6개 병원의 운영 정상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경기도의료원 정상화 TF는 2023년 3월부터 여러 차례의 회의를 통해 병원별 시설 평가, 경영진단, 비용 구조 검토 등의 주제를 논의했고, 연구용역사에서 2024년 4월부터 본부 및 6개 병원의 주요 보직자, 노조지부장, 내원고객,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총 2,589명의 의견을 수렴했습니다. 연구용역사인 캡스톤브릿지에서 중간보고로 △ 다른 지자체 의료원의 다병원체계 강화와 비교하며 경기도의 중진료권별 의료전달체계 완비를 위한 공공의료 정책 변화의 필요성 △ 전국 41개 공공병원과 경기도의료원 산하병원의 경영 성과를 비교 분석 △ 6개 산하병원의 운영 현황 분석을 통한 병상당 의료수익 확대 필요성과 인건비 비중 증가 추세 △ 코로나-19 이후 외래환자와 입원환자 수 △ 장례식장 가동률 △ 병원의 신·증축 및 리모델링 방향 △ 병원별 특성에 맞는 발전 전략 등에 대하여 발표했다. 중간발표 이후 이번 회의를 통하여 나온 의견을 반영하여, 최종발표회를 통해 보완된 최종보고서가 제출될 예정이다. 김동규 위원장은 “앞으로의 연구 수행에 있어서 경기도 보건건강국뿐만 아니라 경기도의료원 관련 정책에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관련 부서의 의견이 더 수렴되어서 결과보고에 보완이 되어야 할 것이며, 경기도의료원의 경영혁신을 통한 정상화를 위하여 연구를 진행하는 것이니 연구수행기관으로서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입장에서 바람직한 방향을 가감 없이 최종보고서에 담아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인애 의원은 “현재의 연구가 경기도의료원의 코로나 팬데믹 이후 재정 적자 극복을 위하여 수행되는 것인데, 연구에 따른 새로운 재정 투입에 따른 수익성 증대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여야 비로소 경기도의료원에 어느 정도의 출자를 더 해야 할 지에 대한 정책 결정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황세주 의원은 “연구에서 각각의 병원별 구체적인 문제점에 대한 분석이 미흡하다는 점을 지적했고, 각각의 병원별로 문제점 해결을 위한 단기, 중기, 장기 전략이 구체적으로 제시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경기도의료원 정상화 TF는 코로나 전담병원이었던 경기도의료원 산하 수원, 의정부, 파주, 이천, 안성, 포천 6개 종합병원이 코로나 팬데믹 이후 환자 감소 등으로 처한 심각한 재정적자 등의 위기를 해결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경기도의료원 병원의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지향해야 할 발전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구성이 결의되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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