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양주시가 가로등, 신호등, 통신주, CCTV 등 도로변 시설물에 다목적 불법 광고물 부착 방지 시트를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관내 쾌적한 도시미관 조성뿐만 아니라 어린이 통행 안전 확보, 불법 주·정차 및 쓰레기 무단 투기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유동 인구가 많은 관내 옥정동, 회천동, 양주동 일대 총 4개 구간에 ▲주·정차 금지 구역, ▲어린이보호구역, ▲금연 구역, ▲우회전 시 보행자 보호·일시 정지 구역 등의 문구가 표기한 부착 방지 시트를 678개(900.18㎡) 소의 설치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테이프, 스티커 등의 접착제가 잘 붙지 않도록 설계된 방지 시트를 시설물 전면에 입혀 불법 광고물 부착 방지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부착 방지 시트에 우회전 시 보행자 보호·일시 정지 글자를 표기하여 교차로에 적용한 것은 전국적으로 드문 사례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시는 초등학교 및 유치원이 각 2곳이 위치한 구간에 어린이보호구역이 명시된 노란색 부착물을 설치해 시인성을 강화하고 운전자의 안전운전을 유도해 안전한 통학 환경을 만들어 교통사고 감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불법 광고물 상습 부착 지역을 파악하고 연차적으로 부착 방지 시트를 설치해 도시 미관을 지속해서 개선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불법 광고물 단속 및 다양한 사업을 통하여 주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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