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신웅 기자]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국중범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4)이 좌장을 맡은 '폐업 위기에 몰린 가정·민간 어린이집 어떻게 지원할 것인가'를 위한 토론회가 06월 28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본 토론회는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4 경기도 정책토론대축제’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주제 발표를 맡은 이순배 (사)한국심리상담복지학회 학회장은 “초저출산으로 인한 영유아 수 급감을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여 어린이집 신설, 영유아 교원 수급 등 장기적이고 현실적인 정책의 필요성과 무상 유아교육과 보육의 완성·환경개선을 통한 운영의 질 제고·보육의 지원체계 강화”를 제언했다. 첫 번째 토론을 맡은 김호정 상명대학교 교수는“저출산 시대에 들어서면서 아이를 ‘잘’ 키워내는 것이 중요해지는 만큼 어린이집의 역할이 ‘전문 보육 기관’으로 탈바꿈하기 위해서는 교사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다양한 프로그램의 개발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으며, 두 번째 토론을 맡은 성기선 가톨릭대학교 교수는 “과학적인 방법을 활용한 어린이집·유치원 수급 계획을 先 수립하여 취약지역에 어린이집·유치원 인프라 지원을 강화해야 하고 보육교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 유휴인력을 활용하는 방안 마련의 필요성, 폐교 시설 활용 방안의 필요성, 소규모 어린이집·유치원 공유형 프로그램 마련이 필요하다” 제언했다. 세 번째 토론을 맡은 김미선 지혜숲 어린이집 원장은 “폐원 위기의 민간어린이집을 위해 반별 운영비 지원· 차량 운영비와 조리사 인건비 지원·시설 유지 보수를 위한 환경개선비 지원의 필요성”을 토론했으며, 네 번째 토론을 맡은 박희경 달과별 어린이집 원장은 “어린이집 원장이 보육시설의 안녕과 프로그램 개발에 전념할 수 있도록 원장 겸직 어린이집의 인건비를 지원하고 교사 겸직 해제·보육교사 인건비 지원·교사 대 아동 비율 축소·미지원시설의 원장들이 퇴직 적립에 준하는 적립제도 마련의 필요성”을 호소였다. 다섯 번째 토론을 맡은 정미엽 경기도 보육정책과 보육기반팀장은 “교사 대 아동 비율을 현 1:2에서 1:1로 지원 확대의 필요성과 폐업률이 국·공립 어린이집에 비해 매우 높은 가정·민간 폐원 어린이집을 용도 변경·활용하여 아이사랑 놀이터, 돌봄센터 등으로 전환하는 방법을 마련해야 한다” 라고 말했다. 좌장을 맡은 국중범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위원은 “우리 사회가 처한 저출산 현실을 고려할 때, 어린이집 지원은 한시도 미룰 수 없다”라고 말하며, “금일 토론에서 나온 여러 제언들이 주장으로 끝나지 않고 하나 하나 현실화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남종섭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김재균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 평택2), 장경임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이 축사 인사를 했으며, 최종현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7), 정윤경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1), 이재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3), 최효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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