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양주시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의 후보지로 관내 덕정동 324-8번지 일원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공간혁신구역’은 허용되는 건축물의 용도와 건폐율·용적률 등 규제가 완화되는 ‘도시계획 특례구역’으로 다양한 기능을 복합해 도심의 성장거점으로 조성할 수 있다. 이번 양주시 ‘공간혁신구역’ 후보지는 지난해 말 당시 상주한 군부대의 이전과 GTX-C노선,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덕정IC) 개통 예정, 국도 3호선, 지방도 56호선 등 광역교통 여건이 우수해 입지적 위상과 가치가 상승 중인 지역이다. 또한, 서측으로 회천 택지지구가 개발 중이며 동측 덕정 원도심 지역은 도시재생사업이 현재 지속 추진되고 있어 신·구도심을 연계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로 역세권 고밀 복합개발에 이점을 가지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 5월 혁신 및 창의적인 개발의 가능성이 높은 덕정동 324-8번지 일원을 지역 성장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에 공모했으며 지난 1일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시가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담은 공간 재구조화 계획을 수립한 후 법정 절차를 거쳐 ‘공간혁신구역’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후보지로 선정된 덕정역 일원은 GTX-C 환승센터와 연계한 주거․상업․업무․문화 복합공간으로 조성할 계획 중이다”며 “지역 내 복합공간을 육성하여 유입 인구 확보 및 침체된 지역 경기 활성화를 도모하고 향후 경기북부 신성장 거점지역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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