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어린이박물관, 여름방학을 앞두고 '공존을 위한 문해력 키우기'를 주제로 초등 학부모를 위한 명사 초청 강연 진행[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2024년 7월 6일부터 20일까지 여름방학을 앞두고 초등 학부모를 위한 명사 초청 강연을 진행한다. ‘공존을 위한 문해력 키우기’를 대주제로 문예창작, 과학커뮤니케이션, 저널리즘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하여 문학, 과학, 언론 분야의 문해력을 다룬다. 매주 토요일 총 3회에 걸쳐 이루어지는 본 강연은 인성 교육 및 문해력 교육 지도 역량 강화를 위한 부모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운영된다. 7월 6일 토요일 진행되는 첫 강연 '공감하는 독서, 치유하는 글쓰기'에서는 『감으로 읽고 각으로 쓴다』, 『미오기傳』의 저자인 김미옥 작가가 글을 읽고 쓰는 감각과 책 읽기가 지닌 공감의 힘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7월 13일 토요일에는 한국에너지공과대학 교수이자 세계과학커뮤니케이션학회 회장인 조숙경 교수의 '인공지능로봇과 친구가 될 수 있을까?' 강연이 진행된다.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가즈오 이시구로의 작품 '클라라와 태양'을 소재로 인공지능 시대의 인간과 로봇의 공존을 설명할 예정이다. 7월 20일 토요일 진행되는 마지막 강연은 '언론, 용서할까 말까 – 미디어와 언론인에 대한 거센 비판에 대한 고참 기자의 변명'이라는 제목으로 강주안 중앙일보 논설위원(고려대 미디어대학원 겸임교수)이 뉴스 기사의 편향성과 미디어 리터러시에 대해 알려준다. 디지털 영상을 통한 정보 전달이 보편화되고 자극적인 숏폼 영상이 유행하는 지금, 어린이들의 문해력 저하는 큰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문해력 부족은 학업 성취도에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제대로 된 소통 능력의 부족으로 이어져 공동체 내에서의 인성 발달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서는 특히 초개인화 시대, 과학기술의 시대, 디지털 시대를 살아갈 어린이들에게 문학, 과학, 뉴스 문해력을 길러주기 위한 학부모 교육에 초점을 맞춰 이번 강연을 준비했다 첫 번째 강연인 김미옥 작가의 '공감하는 독서, 치유하는 글쓰기'는 7월 6일 토요일 경기도어린이박물관 2층 공연장에서 오후 3시부터 1시간 가량 진행된다. 강연은 초등 학부모 및 초등 고학년, 그리고 초등생의 공동체 인성 교육과 문해력 교육에 대해 궁금해하는 모든 분들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나 해당 회차의 입장권을 예매해야 한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 개인예약창을 활용하여 사전예약할 수 있으며, 잔여좌석에 한해 당일 현장참여가 가능하다. 본 강연에 관심 있는 학부모 및 성인이 어린이를 동반하지 않고도 원활하게 강연에 참석할 수 있도록 7월 6일 오전 회차에 한하여 성인용 무료 입장권을 운영한다. 참여인원은 100명 내외이며,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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