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마음 이해하기 경기도교육청, 찾아가는 학부모 교육 실시가정과 함께 위기학생 지원하고 자녀와 부모의 성장 돕기
[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위기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가정의 역할을 강화하고 자녀 이해와 양육을 돕는 ‘찾아가는 학부모 교육’을 5일 실시했다. 찾아가는 학부모 교육은 ‘우리 아이 마음 이해하기’를 주제로 8월 23일까지 총 5회 진행된다. 5일에는 김포시 통진두레문화센터에서 정신건강전문의 지구덕 원장의 ‘꿈꾸는 아이, 성장하는 부모’ 강의가 진행됐다. 강의에서는 불안정한 세상 속에서 아이들이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는지, 아이들의 삶에서 끊임없이 이어지는 선택과 만남, 경험이 어떤 것인지 살펴보며 아동 청소년기 대표적인 정신질환에 대해 안내했다. 이를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녀들의 성장을 돕는 부모의 역할을 함께 고민하고, 역경을 이기고 함께 성장하는 진정한 만남과 연결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초등학생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 “아이가 정신과 약을 먹는 것에 대해 부작용이 없는지 궁금했다”라며 이런 전문적 강의를 더 자주 접하면서 아이를 이해하게 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오는 8일에는 남양주 화도도서관에서 수원시 자살예방센터 백민정 상임팀장의 ‘위기의 청소년 이렇게 도와주세요’, 8월 23일에는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정신과 전문의가 ‘중독과 스트레스의 관계’에 대해 연수가 진행된다. 도교육청 이지명 생활인성교육과장은 “자녀들을 향한 부모님의 따뜻한 시선과 이해가 우리 아이들의 마음을 변화시킨다”라며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지원 방안을 다양하게 마련하고 청소년의 안전한 학교생활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 20일 용인시 평생학습관에서는 변성숙 변호사의 ‘교육 법률로 살펴보는 안전한 학교생활’이, 6월 25일 양주 다울림센터에서는 양주시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이상현 소장의 ‘어쩌다 부모! 소통하며 함께 성장하기’를 주제로 학부모 교육이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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