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남양주시는 이동노동자 노동권익 향상과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 내 광장에 이동노동자 간이쉼터를 추가 조성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이동노동자 간이쉼터는 관내 두 번째 이동노동자 쉼터다. 시는 대리운전, 택배기사, 학습지 교사, 보험설계사, 렌탈전문관리사 등 직업 특성상 이동이 잦고 휴게공간이 없는 이동노동자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자 이동노동자 간이쉼터를 추가 개소했다. 화도읍 쉼터는 21㎡ 규모로 이동노동자의 편의와 휴식을 위한 냉난방기, 냉온수기 등 기타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심야 시간대에도 활동하는 이동노동자의 편의를 위해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된다. 이봉규 일자리정책과장은 “이동노동자 간이쉼터는 가속화되는 기후변화로 폭염과 장마, 폭설과 한파가 심한 상황에서 꼭 필요한 시설이다”라며 “앞으로도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더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맞춤형 노동 정책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6월 3일부터 평내제2공영주차장 체육시설(평내동 660) 내 이동노동자 간이쉼터를 개소해 운영 중이며, 6월 한 달간 273명의 이동노동자가 간이쉼터를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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