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최효숙 의원, ‘총액교부사업’ 등 학교운동부 현장관계자 의견청취‘안전하고 효율적인 학교운동부 운영’ 관련 11일 학교운동부 관계자 간담회 참석
[경기북부일보=박신웅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최효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7월 11일 ‘안전하고 효율적인 학교운동부 운영’과 관련하여 학교운동부 지도교사 및 지도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도교육청 학교운동부 차량 운영개선 TF에서 마련한 이번 간담회는 TF구성 이후 3차에 걸쳐 현장 관계자들과 협의한 내용을 토대로 도출한 ‘학교운동부 차량 안전 운영 계획(안)’을 공유하고 추가 논의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외에도 학교운동부를 운영하며 겪는 현실적인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며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학교운동부 차량 안전 운영 계획(안)에서 ‘차량 안전 운영 방침’에 따르면 △학교운동부 소유 차량은 차량정수를 배정받아 운행하고, 학교 물품으로 관리 △학교운동부 원거리 이동 시 차량운전원이 포함된 차량을 임차하여 운행하도록 권장 △학교운동부 학생선수 이동 시 사전 계획 및 적법한 절차에 따라 운동부 관계자(지도교사, 지도자 등)의 개인 차량 운행 가능 등이 포함됐다. 학교운동부 현장 관계자들과의 소통의 자리에서는 다수의 지도교사 및 지도자가 ‘총액교부사업’에 대한 현실적 어려움을 토로했다. 경기도교육청은 2023년까지 목적사업비로 지원된 운동부 훈련ㆍ운영비를 2024년도 예산 편성부터는 총액교부사업 예산으로 학교기본운영비에 포함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일부 학교운동부에서는 운동부에 대한 관심 정도에 따라 운동부 예산을 감액 편성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최효숙 의원은 “여러 지도교사 및 지도자들이 제기한 총액교육사업 문제를 들여다 보니 각 학교별로 재량에 따라 운동부 예산을 운용하는 데서 기인하는 것으로 파악된다”라면서 “도교육청에서는 오늘 간담회에서 거론된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는 해결책을 마련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어, 최 의원은 “학교운동부 지도교사 및 지도자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어야 학생운동선수들도 역량을 맘껏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간담회에서 청취한 여러 의견들 도교육청 정책과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도의원으로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효숙 의원은 지난해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해 2024년도 예산심사 과정에서 학생운동부 노후차량 문제와 관련해 지속적으로 개선을 요구해왔다. 아울러 학교운동부 차량 운영개선 TF는 2023년도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운동부 차량 노후화에 따른 운행 차량의 안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라는 최효숙 의원의 문제제기로 지난해 11월 경기도교육청 체육건강과가 구성한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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