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어린이박물관, 전통문화 연계 교육 ‘우리문화놀이터’ 운영유네스코 등재 20년‘판소리’체험…와이어 이용한 ‘달력’만들기
[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고양특례시 고양어린이박물관이 오는 12월 8일부터 16일까지 매주 금·토요일에 판소리와 달력을 주제로 한 연말 시즌 교육 ‘우리문화놀이터’를 진행한다. 전통문화와 연계한 이번 교육에서는 유네스코 등재 20년을 맞은 판소리를 체험할 수 있다. 교육 프로그램은 ‘축하해요 얼쑤! 판소리 한마당’과 동짓날의 달력 나눔 문화와 와이어 아트를 접목한 ‘꼼지락! 와이어 달력 만들기’로 구성됐다. ‘꼼지락! 와이어 달력 만들기’는 우리의 꿈을 철사와 오일 파스텔로 표현하여 2024년 달력을 만드는 어린이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와이어 아트를 활용하는 이번 교육은 와이어 예술가 이현 작가와 함께 진행한다. 이현 작가는 2019년부터 공간을 그리다, 선:線, 검은 뺨(黑臉), 공음병주 선(線) 등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독창적인 와이어 예술 작품을 대중에게 선보이고 있다. 또한 ‘축하해요 얼쑤! 판소리 한마당’을 통해 접하기 어려운 우리의 전통 음악과 판소리를 소개한다. 판소리박물관이라는 이야기 상황을 구성하여 소리를 선과 캐릭터로 시각화하는 미술 활동부터 어린이에게 익숙한 동화이자 판소리 한마당인 흥보가를 몸으로 표현하는 신체놀이까지 다채롭게 구성됐다. 고양어린이박물관 관계자는 “철사를 사용하여 평면적인 선으로 입체적인 공간을 만들면서 어린이들의 소근육과 창의성이 발달될 것”이라며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달력을 통해 연말에 어린이 가족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2022년부터 이어온 세시풍속 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임으로써 어린이들에게 재미있는 전통문화를 소개하며 우리놀이터-고양을 운영하는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참가비를 내야하며 11월 29일부터 신청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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