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문승호 도의원, 학교 공사 중단 문제... 도교육청의 적극대응 주문건설업체의 부도 등으로 학교 공사 중단... 개학 지연 등 교육일정마저 차질
[경기북부일보=박신웅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문승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1)은 24일 경기도의회 후반기 교육행정위원회 첫 회의에서 경기도교육청 단독과(감사관, 운영지원과, 지방공무원인사과), 교육행정국 및 소관 직속기관(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 경기도교육청안전교육관)의 업무보고를 받고, 경기도 내 학교 및 교육 시설물 공사의 중단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강조하며 경기도교육청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질의에서 문승호 의원은 “경기도 내 여러 지역에서 건설업체의 부도나 자금사정 같은 유동성 문제로 학교 및 교육 시설물 공사가 중단되는 문제를 겪고 있다”고 말하고, “이로 인해 개학 지연 등 교육 일정마저 차질을 빚고 있는데 이를 단순히 개별 학교의 문제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도교육청이 총체적으로 경각심을 가져하는 문제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답변에서 정수호 교육행정국장은 “영세업체가 입찰을 받아서 진행하다 보니 공사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았고, 이를 개선하고자 현재 턴키방식의 일괄발주를 추진하게 됐다”며, “8월에 경기도청 심의를 앞두고 있는데 통과될 경우 앞으로는 3,4개 학교를 묶어서 발주할 수 있게 되므로 공사 지연 문제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문 의원은 “제가 지적하는건 어떤 문제가 발생할 때 늘 지역단위에서 총력을 다해 대응을 하고 본청은 방관만 하는데, 본질은 경기도 전체의 문제이기 때문에 사전에 지역교육청별로 의견을 수렴해서 원초적으로 발생하지 않도록 본청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하고, “지금 답변에서 턴키방식의 발주를 내놓지만 그 답이 왜 이제야 나오느냐의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니 적극행정에 임해달라”고 주문했다. 그 밖에 문 의원은 경기도교육청 스마트워크 오피스 운영 실태 점검과 부족한 기술직 공무원 충원 계획 등 현안사항을 질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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