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파주시가 오는 9월부터 금촌과 운정신도시 중심 상권의 현수막 게시대 2기, 12면을 친환경 현수막 전용 게시대로 지정해 운영에 나선다. 친환경현수막 게첨 신청 접수는 8월 10일부터 시작된다. ‘친환경 현수막 전용 지정 게시대’ 운영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파주시 현수막 에 대한 친환경 소재 사용 촉진 및 재활용 활성화 조례’를 통과시킨 파주시가 친환경 현수막 사용을 촉진하는 다양한 방안 중 하나로서, 친환경현수막 사용자들에게 ① 광고효과 및 시인성 높은 상업지역 현수막 게시대를 이용할 수 있는 게첨권을 추첨 없이 신청만으로 우선적으로 부여하고, ② 게시 기간도 기존 1주일에서 14일간으로 확대했다. 친환경 현수막 게첨 희망자는 인터넷 파주시청 누리집에서 소통‧참여 코너의 현수막걸이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친환경 현수막 전용 지정게시대 시범운영 기간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문제점을 검토하고 이를 바탕으로 2025년 1월부터는 친환경현수막 지정 게시대 운영을 확대 시행해 친환경 현수막 사용을 보다 적극적으로 장려할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친환경 현수막 사용 활성화로 환경오염 예방과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지속가능 자원순환 도시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운영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내년부터는 친환경 현수막 전용 게시대를 확대 설치하고,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파주시는 환경 보호, 탈플라스틱 사회로의 전환 등 세계적 흐름에 발맞추어 플라스틱 소비를 줄이고, 탄소중립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행정용 친환경 현수막 사용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친환경 현수막을 제작하는 관내 옥외광고사업체에 대해서는 친환경 현수막 원단과 기존 원단의 차액을 지원하는 전국 최초 ‘친환경 현수막 사용 보상제’를 6월부터 온라인으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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