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연천수레울아트홀은 오는 9월 28일 오후 4시 창작 연극 ‘밀정 리스트’를 선보인다. 이번 연극은 2019년 다큐멘터리 KBS 탐사보도부에 방영된 내용을 바탕으로 여전히 많은 밀정들이 독립운동가로 둔갑해 현충원에 안치되어 있다는 역사적 사실을 반영하여 극화한 작품이다. 연극 밀정 리스트는 1929년 경성을 배경으로, 종로경찰서에 폭탄을 투척하고 일본 총독을 암살하려는 의열 단원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의열 단원들은 밀정의 존재를 알게 되면서 서로를 의심하며 극도의 긴장과 불안 속에서 갈등을 겪는 과정에서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며 관객들에게 역사적 진실을 직시하고 잊혀진 역사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시간을 제공할 것이다. 티켓 가격은 1층 10,000원, 2층 5,000원이며 초등학생 이상부터 관람 가능하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국가를 위해 공헌하거나 희생한 이들을 위해 보훈 관련 종사자(군인, 경찰, 소방공무원, 국가보훈대상자, 보훈관련 연금소득자)에게 공연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유료회원 예매는 8월 12일 오후 2시부터, 일반예매는 8월 13일 오후 2시부터 가능하다. 기타 문의는 연천수레울아트홀로 하면 된다. 송승원 공단 이사장은 “연극 밀정 리스트를 통해 우리의 역사적 진실을 되새기고, 과거의 왜곡된 진실을 바로잡아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희생을 새롭게 조명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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