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

경기도의회 변재석 의원, 고양특례시 사립어린이집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정담회 개최

박신웅 기자 | 기사입력 2024/08/23 [17:47]

경기도의회 변재석 의원, 고양특례시 사립어린이집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정담회 개최

박신웅 기자 | 입력 : 2024/08/23 [17:47]

▲ 변재석 의원, 고양특례시 사립어린이집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정담회 개최


[경기북부일보=박신웅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변재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1)이 23일 고양상담소에서 고양특례시 사립 가정어린이집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정담회를 열었다.

고양시의회 이종덕 의원과 고양시 사립어린이집 김태화 회장, 김오숙 총무 등 연합회 임원 6명이 함께 모여 저출생 시대와 곧 시행될 유보통합제도 속 사립어린이집이 겪고 있는 어려운 현황을 듣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교육부가 추진하는 유보통합제도는 유아교육과 영유아보육을 통합하여 시행하는 교육모델로 취학 전 영유아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이용함에 있어서 관리 부처, 시설기준, 교육자 자격 요건이 다른 상황을 하나로 통합하여 아이들이 어디를 다니든 질 높은 교육·돌봄 서비스를 차별 없이 받을 수 있도록 새로운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해당 사립어린이집 연합회 김태화 회장은 유보통합의 취지는 존중하나, “유형별 지원에 대해 구분하지 말고 공평하고 균등하며, 형평성 있게 지역별로 지원을 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보통합 추진 기간, 자격 등을 살펴봤을 때 어린이집에서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 대학(유아 관련 학위·자격 과정)에서는 무분별하게 학과를 개설하여 원장님, 선생님들께 권유하는데 이것이 교육청에서 요구하는 정확한 자격이 맞는지 혼란스럽다.”라는 견해를 밝혔다.

변재석 의원은 “그동안 수십 년에 걸쳐서 미뤄왔던 유보통합을 진행하는 데 있어서 세밀히 현장과 현실을 살피며 진행할 필요가 있다. 담당 부서는 단체별 대표성을 띤 분들과의 정담회 등 소통을 강화하여 정보 습득과 함께 혼란과 불안을 줄여줄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함께 참석한 고양시의회 이종덕 의원은 “요즘 저출생으로 인해 어린이집의 운영이 힘들다. 특히 지원이 없는 사립은 더 어려운 실정이다. 어린이집의 안정된 운영을 위해 시에서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을 꼼꼼히 챙겨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고양상담소는 지역발전을 위한 주민 소통과 논의의 장으로 역할을 하는 동시에 경기도와 고양시, 의회 간 대내외 협력·가교역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표기관이다. 경기도의회 지역상담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상담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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