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

고양시 아람누리도서관에서 열리는 예술작품 전시회

11월까지 8명의 작가가 선사하는 개성 있는 회화작품

박다솜 기자 | 기사입력 2024/08/27 [15:15]

고양시 아람누리도서관에서 열리는 예술작품 전시회

11월까지 8명의 작가가 선사하는 개성 있는 회화작품
박다솜 기자 | 입력 : 2024/08/27 [15:15]

▲ 1회차 전시 - 이은지 작가의 작품


[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고양특례시 아람누리도서관은 8월부터 11월까지 빛뜰 갤러리에서 고양아티스트 365 작가 8명의 작품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고양 365 작가는 2011년부터 고양문화재단에서 지속해 온 공모사업으로 고양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역량 있는 시각 예술 작가들에게 전시의 기회를 제공하고, 고양시민들에게는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전시프로젝트의 이름이다.

아람누리도서관은 공모를 통해 회화 분야에서 8명(이은지, 안지혜, 서효은, 구서이, 류희수, 최인영, 박은혜, 홍현주)의 작가를 선정했으며, 8월부터 11월까지 빛뜰 갤러리에서 릴레이 전시를 진행한다.

지난 8월 12일부터 25일까지 운영된 첫 전시에서는 ‘경계그림자’라는 전시명으로 이은지 작가의 작품이 전시됐다. 먹을 이용한 무채색의 그림은 도서관에 녹아들어 작품과의 경계가 사라질 만큼 멋진 전시 공간을 만들어 주었다.

2회차인 8월 26일부터 9월 8일까지는 안지혜 작가의 ‘Out Of _’전시가 진행된다. 안지혜 작가는 지방 소도시에서 서울로 오게 됐을 때 낯설음으로 기억되는 도시의 공간과 관계의 경험을 작품에 녹여냈다. 작품 안의 사각형 공간은 겹쳐 지지만 앞과 뒤를 구분할 수 없고, 직선은 어느덧 방향을 바꾼다. 전시 제목처럼 밖에서 작품을 바라보며, 낯섦과 긴장과 관련된 기억을 소환할 수 있을 것이다.

김미정 도서관센터 소장은 “회화 분야의 다양한 개성 있는 작품들을 전시하면서 아람누리도서관이 예술특성화 도서관으로서의 품격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서관을 찾는 이용자들이 책을 읽고 전시작품을 관람하면서 문화생활을 즐기고 쉬어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빛뜰 갤러리의 전시회는 11월 말까지 운영되는데, △3회차(9. 9.~9. 29.)서효은 작가 △4회차(9. 30.~10. 13.) 구서이 작가 △5회차(10. 14.~10. 27.) 류희수 작가 △6회차(10. 28.~11. 10.) 최인영, 박은혜 작가 △7회차(11. 11.~11. 24.) 홍연주 작가의 전시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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