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동두천시 장애인주간․단기보호센터는 2024년 2월부터 11월까지 총 10개월 동안 평생 자녀 돌봄 안식을 위한‘쉼’프로젝트 『소요』 사업을 진행한다. 이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지원하는 2024년 신청사업에 선정돼, 발달장애인 부모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소요』라는 사업의 뜻은 동두천시에 위치한 소요산과 같은 한자로 자유롭게 이리저리 거닐며 자신을 되돌아보는 의미와 도가 사상 핵심 개념인 장자의 소유유편(逍遙游篇)에서 비롯된 말로 편협한 사고의 틀이나 세속의 근심에서 벗어난 영혼의 자유로움을 비유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업 담당자는 “이번 공동모금회 『소요』 사업을 통해 동두천시 관내의 발달장애인 부모가 잠시나마 자녀 돌봄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발달장애인 부모 자조 모임, 심리상담 등의 사업에 관심이 있으신 부모님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라고 전했다. 또 김지욱 시설장은 “발달장애인 부모의 삶은 스스로 선택한 삶이 아니기 때문에 발달장애인 자녀를 평생 돌볼 수 밖에 없는 부모를 위한 지원이 꾸준히 필요할 것이다.”라면서 “이번 사업을 선정해주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게 감사드리며, 다가오는 2024년 한해가 발달장애인 부모님들의 안식년이 됐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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