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신웅 기자] 연천군의회 배두영 의원이 5일 열린 제287회 연천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연천 구석기 축제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명칭 변경 제안’이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펼쳤다. 배 의원은 1993년 시작된 ‘연천 구석기 축제’가 지역 발전의 상징으로 자리잡아왔음을 상기시키며, ‘전곡리’라는 지명이 축제 명칭에서 사라진 것을 우려했다. 배 의원은 축제 명칭이 지역적 특성과 정체성을 반영하고, 지역 주민들의 자부심을 증대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축제 명칭의 간소화로 인해 방문객들이 혼란을 겪는 사례가 발생했음을 언급하며, ‘연천 전곡리 구석기 축제’로의 변경이 관광객의 혼란을 줄이고 지역 브랜드를 강화할 수 있음을 설명했다. 또한, 충남 공주시의 ‘공주 석장리 구석기 축제’를 사례로 들어, 지명을 포함시키는 것이 축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지역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홍보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배 의원은 명칭 변경이 연천군의 문화유산을 더욱 빛내고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축제 명칭 변경에 대해 집행부와 구석기 축제 추진위원회가 심도 있는 논의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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